화호불성1 [고사성어] 화호유구 (畵虎類狗) 호랑이를 그리려다가 개와 비슷해졌다는 뜻으로, 섣불리 훌륭한 사람이 언행을 모방하려고 하면 도리어 경박한 사람이 됨을 비유하는 말. 또는 제 소양이나 능력을 돌보지 않고 큰일을 꾀하다 실패함을 이르는 말이다. 후한서(後漢書) 마원전(馬援傳) 후한 광무제 때 용맹을 날렸던 복파장군(伏波將軍) 마원(馬援)이, 그가 싸우고 있던 교지(交址)에서 그의 조카 마엄(馬嚴)과 마돈(馬敦)에게 편지로써 타이른 말 가운데 나오는 문자다. 마원이 복파장군으로 임명되어 징측(懲側)과 징이(徵貳)의 반란을 토벌하기 위해 교지를 공략하고 있을 때였다. 두 조카들은 남을 비평하기를 좋아하고 협객(俠客)으로 자처하며 철없는 건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했다. 그래서 마원은 그들이 걱정이 되어 전쟁터에서 여가를 빌어 교훈의 편지를 썼던 .. 2021. 11. 11.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