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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견위수명 (見危授命) - 고사성어

by 청호반 202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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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가 위태로울 때는 자신의 목숨까지도 바친다."는 뜻이다.

<유사어>  견위치명(見危致命)

< 출 전 >  논어(論語)  헌문(憲問)

 공자의 제자 자로(子路)가 공자에게 성인(成人)에 대해 묻자, 공자는 지혜와 청렴과 용기, 그리고 재예(才藝), 예악(禮樂)을 두루 갖춘 사람이 성인이라고 대답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그러나 오늘의 성인이 어찌 반드시 그렇겠는가? 이로움을 보면 의(義)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치며, 오래 전의 약속을 평생의 말로 여겨 잊지 않는다면 또한 마땅히 성인이라 할 수 있다. (今之成人者  何必然  見利思義 見危授命  久要  不忘平生之言  亦可以爲成人矣)"

 

 공자는 여기서 지금의 성인은 옛날의 성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위의 세 가지 요건만 갖추면 성인이라 할 만하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다.

 여기서 유래한 "견위수명"은 이후 나라를 위해서는 목숨도 아낌없이 바치는 충신을 일컫는 용어로 쓰였다.

 

 여기서 "이로움을 보면 의(義)를 생각한다"는 "견리사의(見利思義)와 "견위수명"은 뜻이 통하는 말이다. 나라나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뜻의 성어는 이 밖에도 "선후공사(先公後私)", "대의멸친(大義滅親)" 등이 있다. "견위치명(見危致命)" 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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