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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이나 사람이 눈에 띄어 사람들의 주의를 받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출전> 국어(國語) 진어(晉語)
<국어(國語)> 진어(晉語)에 나오는 진(晉) 나라 장군 사섭(士燮)의 말에서 유래한다.
춘추시대 때의 일이다. 진나라는 대장 극극(郤克 : 郤獻子)을 원수로 삼고, 대부 사섭(士燮 : 范文子))을 선봉으로 삼아 제나라를 공격하여 대승을 거두었다.
두 사람은 군대를 거느리고 위세 등등하게 귀환을 했다.
이때 대부 사섭은 극극을 먼저 성에 입성하게 하고 자신은 뒤를 따랐다. 환영 나온 그의 아버지 사회(士會:范武子)는 서열상 자신의 아들이 먼저 입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뒤따르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그 이유를 물었다. 사섭이 대답했다.
" 이번 출병에서는 극극이 원수로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당연히 그가 먼저 입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먼저 성에 들어오게 된다면 백성들의 시선은 곧 저에게 집중될 것입니다. (則恐國人之囑目于我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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