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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 공 / 마음 심 / 할 위 / 위 상 )
" 상대의 마음을 공략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뜻이다.
< 출 전 > 양양기 (襄陽記)
군사력보다 마음으로 싸워 적의 투지를 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다.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정치가이자 전략가인 제갈량(諸葛亮)이 225년에 남만을 정복하러 갈 때 마속(馬謖)은 제갈량에게 말했다.
" 용병의 대원칙은 적의 마음을 치는 것이 상책이고 성을 공격하는 것은 하책이며, 마음으로 싸우는 심리전이 상책이고 군사로 싸우는 전투는 하책입니다 ( 夫用兵之道 攻心爲上 攻城爲下 心戰爲上 兵戰爲下 ). 그러므로 마음을 정복하는 것이 옳을 듯합니다."
마속은 촉이 남쪽의 소수민족 지역을 정벌하는 데 무력으로 정복하지 않고 유화정책으로 굴복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손자병법 (孫子兵法)> 모공편(謀攻篇)의 상병벌모기차벌교 (上兵伐謀其次伐交)는 전략에 통달한 사람은 무기를 쓰지 않고도 적을 이기는데, 그 제일 책은 적의 모략을 타파하는 것, 다음은 적국과 타국과의 교제를 단절시키는 것으로, 싸우지 않고 마음을 공격하여 상대를 복종하게 하는 "공심위상"이 최고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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