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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역사] 형설지공 [螢雪之功]

by 청호반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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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딧불과 눈빛으로 공부하여 얻은 성공"이라는 뜻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여 성공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유사어> 주경야독 (晝耕夜讀)

<출전> 몽구(蒙求) ,  진서(晉書) 차윤전(車胤傳),손강전(孫康傳)

후진의 이한(李瀚)이 지은 <몽구>라는 책에 있는 이야기다. 진(晉) 나라 손강(孫康)은 공부하기를 좋아했지만 집이 가난해서 등불을 밝힐 기름조차 살 돈이 없었다. 그래서 겨울이 되면 그는 창가에 앉아 밖에서 들어오는  눈(雪) 빛에 비추어  글을 읽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마음이 맑고 지조가 굳었다. 때문에 친구도 함부로 사귀는 일이 없었다. 뒤에 관직에 나아가 벼슬이 어사대부(御史大夫 : 감찰원장)에까지 올랐다.

<진서> 차윤전에 "진나라 차윤(車胤)은 성실하고 부지런한 성품으로 학문에 뜻을 두었다.  그러나 집이 너무  가난해서 낮에는 일을 해야 했으므로 밤이 되어야 공부할 수 있었다.  그런데  등불을 밝힐 기름이 없어서 자루를 들고 다니며 수십 마리의 반딧불이를 잡아  글을 비추어 밤을 새우며 공부를 계속하였다.  이렇게 열심히 공부한 끝에  그는 마침내 이부상서(吏部尙書 : 내무장관)라는 높은 벼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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