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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전화위복 [轉禍爲福]

by 청호반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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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바뀌어 복이 된다"는 뜻으로,

궂은일을 당했을 때 그것을 잘 처리해 좋은 일이 되게 함을 이르는 말.

<유사어> 새옹지마 (塞翁之馬)

<출전> 전국책(戰國策) 연책(燕策)   /  사기(史記)  소진 열전(蘇秦列傳)

<사기> 소진열전에 있는 말이다.

전국시대 때  가장 활약이 뛰어난 종횡가(縱橫家)로는 장의와 소진을 꼽는다. 장의는 연횡책(連橫策)으로,소진은 합종책(合縱策)으로 유명하다.   그중 소진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옛날에 일을 잘 처리했던 사람은 '화를 바꾸어 복을 만들고, 실패를 바꾸어 공으로 만들었다.'라고 한다.

 

<사기> 관안(管晏) 열전에도 관중(管仲)을 평하기를 다음과 같다고 하였다.

' 정치의 실제 면에 있어, 번번이 화를 전환시켜 복으로 하고 실패를 전환시켜 성공으로 이끌었다. 어떤 사물에 있어서도 그 경중을 잘 파악하여 그 균형을 잃지 않도록 신중하게 처리했다.'

 전화위복이란 실패했다고 포기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새로운 성공의 계기로 삼아 분연히 일어날 것을 당부할 때 흔히 쓰이는 말이다.  즉 어떤 사람이 한때의 실패로 의기소침해 있을 때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 인생만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 하지 않았던가.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용기를 내보게'라고 하는 식으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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