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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 군자표변 - 君子豹變 ]

by 청호반 202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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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 군 / 아들 자 / 표범 표 / 변할 변 )

" 군자는 표범처럼 변한다"는 뜻으로, 군자는 가을에 표범이 털갈이를 하는 것처럼 허물을 고치고 바른 길로 나아간다는 의미이다.

< 출 전 > "주역(周易) 혁괘(革卦)"의 구오(九五)와 상륙(上六)

구오(九五) :  대인은 표범처럼 변한다. 점을 치지 않아도 바름이 있다. (九五  大人豹變  未占有爭 )

        "임금에게는 천하를 혁신해서 큰 사업을 성취하는 기상이 있기 때문에 표범이 가을날에 털갈이를 해서 가죽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따라서 굳이 점을 쳐서 길흉을 알아보지 않더라도 사람들로부터 올바르다는 평을 얻는 것이다."

 

 

상륙(上六) : 군자는 표범과 같이 변하고 소인은 얼굴을 바꾼다.  나아가면 흉하고 머물러 있으면                           곧고  길 하다.   ( 上六  君子豹變  小人革面  征凶  居貞吉 )

 

       " 조용히 때를 기다리면 혁명이 성취될 것이기 때문에 이 대업에 참여한 군자의 공은 가을에 표범의 털이 아름답게  변하는 것처럼 빛난다. 그러면 덕이 없는 소인들은 임금의 덕에 감화받아 얼굴빛을 바르게 바꿀 것이다.   다만  혁명은 중대하고 자칫 백성들의 희생이 뒤따르는 수가 있으므로 힘으로 강행한다면 흉해질 수 있으니 꾹  참고 성과가 오기만을 기다린다면 결국 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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