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사성어

도원결의[桃園結義]

by 청호반 2021. 7. 5.
728x90

"복숭아밭에서 맺은 의로운 약속"이라는 뜻으로

의형제를 맺음을 이루는 말.,

<출전> 삼국 지연이(三國志演義)

후한 멸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은 황건적의 난이다. 관군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그 세력을 꺾을 수가 없자. 조정에서는 마을 곳곳마다.  황건적을 토벌할 병사를 모집한다는 방을 붙였다.

 

유주 탁현에 살던 유비는 그 방문을 보며 나라 걱정에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그때 유비 겉으로 다가온 건장한 사나이가 있었다. 그는 바로 장비였다. 두 사람은 곧 서로의 가슴에 간직한 뜻을 알아차리고, 함께 가까운 주막에 들어가 나랏일을 걱정했다. 그러고 있는데 생김새가 범상치 않은 한 사나이가 주막으로 들어왔다. 관우였다.

세 사람은 마침내 의기투합하여, 나라를 위해 함께 일하기로 했다. 그리고 장비의 집 후원 복숭아나무 밑에서 의형제를 맺었다.  그 후 세 사람은 황건적 토벌에 가담하는 것을 시작으로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룰 때까지 친형제 이상의 우의를 가지고 서로 도왔다.

오늘날은 어떤 큰일을 이루기 위해 의리로 뭉치는 것을 가리킬 떼 "도원결의"라는 말을 쓴다.

 

 

 

'고사성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탄지고 [塗炭之苦]  (0) 2021.07.07
[ 도청도설 - 道聽塗說 ]  (0) 2021.07.06
도불습유 [道不拾遺]  (0) 2021.07.04
대의멸친 (大義滅親)  (0) 2021.07.03
대기만성 [ 大器晩成 ]  (0) 2021.07.0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