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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역사] 각답실지 [ 脚踏實地 ]

by 청호반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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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실제로 땅에 붙었다는 뜻으로 일처리 솜씨가 착실하다는 말. 북송(北宋)의 정치가. 사학자인 사마광(司馬光)이 <자치통감>을 집필한 뒤에  그를 평가한 데서 나온 성어로 성실한 태도와 바른 품행으로 착실하게 일을 처리하는 사람을 말한다.

<출전> 사마광(司馬光)의 자치통감( 資治通鑑 )

주(周) 나라 위열왕(威烈王)이 진(晉) 나라 3경( 卿 : 韓.魏.趙氏 )을 제후로 인정한 BC 403년부터 5대(五代) 후주(後周)의 세종(世宗) 때인 960년에 이르기까지 1362년간의 역사를 1년씩 묶어서 편찬한 것이다.

밤낮으로 끊임없이 연구와 집필에 몰두한 사마광은 세밀하게 자료들을 수집 정리하여 연구하고 정확한 자료들로써 편년체(編年體)의 역사서 <자치통감> 294권을 편찬하였다.

역대의 역사적 사실을 밝혀 정치의 규범으로 삼기 위해 편찬되었으며, 북송의 제6대 황제인 신종(神宗 : 재위 1067 - 1085)이 책이름을 지어주었다.

 

 송(宋)나라의 학자 소옹(邵雍)은 사마광에 대하여 이렇게 그의 성실함을 칭찬하였다.

 " 실제의 사실을 확인하려고 발로 뛰어다니면서 답사한 사람 (君實脚踏實地人也)"

일을 할때 사실과 원리에 따라서 과장하지 않고 진지하고 성실해야 함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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