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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역사] 고곡주랑 [顧曲周郞] - 고사성어

by 청호반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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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잘못 연주하면 주랑이 곧 알아차리고 돌아본다"는 뜻으로,  음악에 조예가 깊은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 출전 > 삼국지 . 오지. 주유전(周瑜傳)

삼국시대 오(吳)나라의 도독(都督) 주유는 지모가 출중하고 용병술이 뛰어나 비상한 사람이었을 뿐 아니라 음악에 대한 감식력도 대단한 사람이었다.

 그는 술에 만취해서 음악을 듣다가도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곧 연주자를 건너다볼 정도였다. 그래서 당시 오나라에서는 " 곡조에 잘못이 있으면 주랑이 돌아다본다.(曲有誤  周郞顧) "는 민요까지 퍼졌다. 여기서 주랑은 바로 주유를 말한다.

 

 이리하여 나중에 사람들은 음악을 감상하거나 노래를 듣거나 하는 것을  고곡(顧曲)이라 하게 되었으며, 가곡 평론가나 가곡에 조예가 깊은 사람을 가리켜 고곡주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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