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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역사] 고정무파 [古井無波] - 고사성어

by 청호반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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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고 / 우물정 / 없을무 / 물결파 )

"오래된 우물에는 물결이 일지 않는다"는 뜻으로, 마음을 굳게 가져 정절을 지키는 여자를 비유하는 말.

< 유사어 >  심여고정 ( 心如古井 )

<  출 전  >  맹교( 孟郊 ) / 열녀조 ( 烈女操 )

당나라 때의 시인 맹교의 시 "열녀조 (烈女操)"에 있는 말이다.

오동나무는 함께 늙기를 기다리고

원앙새는 모여 쌍쌍이 죽는다.

정결한 부인은 남편 따라 죽기를 소중히 여기니

목숨 버리기를 이와 같이 한다.

물결 일으키지 않을 것을 맹서하노니

제 마음 우물 안 조용한 물과 같아요.

 

梧桐相待老  鴛鴦會雙死    ( 오동상대노  원앙회쌍사 )

貞婦貴殉夫  舍生亦如此    ( 정부귀순부  사생역여차 )

波瀾誓不起   妾心井中水   ( 파란서부기  첩심정중수 )

 

 " 물결 일으키지 않기를 맹서 하노니, 여인의 마음 우물 안 고요한 물과 같구나 ( 波瀾誓不起  妾心井中水 )"라는 시구에서 비롯되었다.

 그런데 이 말은 여인들이 정조를 지키는 데만 쓰인 것이 아니라 의지가 꺾이거나 흔들리지 않아 쉽사리 감정적 충동을 느끼지 않는 경우를 비유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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