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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역사] 고장난명 [孤掌難鳴] - 고사성어

by 청호반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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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울 고 / 손바닥 장 / 어려울 난 / 울 명 )

"한 손으로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말. 손뼉이 울리기 위해서는 두 손바닥이 마주쳐야만 한다는 뜻이다.

혼자서는 일을 이룰 수 없음을 비유하거나, 맞서는 사람이 없으면 싸움이 되지 않음을 비유할 때 쓴다.

< 유사어 > 독장난명 ( 獨掌難鳴 )

< 출전 > 한비자  공명(功名)편

어떤 일을 할 때 의견이 서로 맞지 않아 일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지"라고 하는데, 고장난명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긍정적인 결과보다는 부정적인 결과가 생겼을 때, 주로 비방하는 투로 많이 쓴다.

 ' 군주란 천하가 힘을 합쳐 함께 그를 높이므로 안정하고, 많은 사람이 마음을 합쳐 함께 그를 세우므로 존귀하며, 신하는 뛰어난 바를 지켜 능한 바를 다하므로 충성한다. 군주를 높여 충신을 다스리면 오래 즐거이 살아 공명이 이루어지고, 명분과 실리가 서로 견지하여 세워지므로 신하와 군주가 하고자 하는 바는 같으나 쓰임은 다르다. 군주의 걱정은 호응함이 없음에 있으므로 : 한 손으로 홀로 쳐서는 아무리 빨리 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一手獨拍  雖疾無聲 )"라고 한다.'

 

 여기서 " 한 손으로 홀로 쳐서는 아무리 빨리 해도 소리가 없다"라고 한 것을 후세에 "고장난명"이라 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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