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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고 / 우물정 / 없을무 / 물결파 )
"오래된 우물에는 물결이 일지 않는다"는 뜻으로, 마음을 굳게 가져 정절을 지키는 여자를 비유하는 말.
< 유사어 > 심여고정 ( 心如古井 )
< 출 전 > 맹교( 孟郊 ) / 열녀조 ( 烈女操 )
당나라 때의 시인 맹교의 시 "열녀조 (烈女操)"에 있는 말이다.
오동나무는 함께 늙기를 기다리고
원앙새는 모여 쌍쌍이 죽는다.
정결한 부인은 남편 따라 죽기를 소중히 여기니
목숨 버리기를 이와 같이 한다.
물결 일으키지 않을 것을 맹서하노니
제 마음 우물 안 조용한 물과 같아요.
梧桐相待老 鴛鴦會雙死 ( 오동상대노 원앙회쌍사 )
貞婦貴殉夫 舍生亦如此 ( 정부귀순부 사생역여차 )
波瀾誓不起 妾心井中水 ( 파란서부기 첩심정중수 )
" 물결 일으키지 않기를 맹서 하노니, 여인의 마음 우물 안 고요한 물과 같구나 ( 波瀾誓不起 妾心井中水 )"라는 시구에서 비롯되었다.
그런데 이 말은 여인들이 정조를 지키는 데만 쓰인 것이 아니라 의지가 꺾이거나 흔들리지 않아 쉽사리 감정적 충동을 느끼지 않는 경우를 비유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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