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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롱 관 / 가운데 중 / 엿볼 규 / 표범 표 )
"대나무 대롱을 통해서 표범을 본다"라는 말이다.
<유사어> 관규추지 (管窺錐指), 관규려측 (管窺蠡測), 관견 (管見)
< 출 전 > 장자(莊子) 추수(秋水) 편
진(晋) 왕조 때의 유명한 서예가 왕희지(王羲之)의 아들 왕헌지(王獻之)가 아홉 살 나던 해의 일이었다.
어느 날 왕희지의 제자들이 모여 앉아 지금의 카드놀이와 비슷한 유희를 즐기고 있었다. 왕헌지는 그 유희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도 곁에서 제법 훈수를 두는 것이었다.
이에 왕희지의 제자들은 '도련님은 대나무 통으로 표범을 보는 식으로 표범의 전신은 보지 못하고 표범 신상의 수많은 반점 중의 하나의 반점만 본다. ( 此郞亦管中窺豹 時見一斑 ) 고 하면서 나무랐다고 한다.
여기서 성구 "관중규표(管中窺豹)"는 두 가지 뜻으로 쓰이는데,
첫째는 식견이 좁다는 뜻이고, 둘째는 자기의 견해가 전반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겸손하게 표시하는 말로 '관견(管見)'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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