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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일거양득 [一擧兩得]

by 청호반 202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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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가지 일로 두 가지 이익을 얻는다"는 말이다.

<유사어> 일거겸득(一擧兼得), 일석이조(一石二鳥)

<출전> 전국책(戰國策)  진책(秦策)

진(秦) 나라 혜문왕(惠文王) 때의 일이다. 재상 장의(張儀)가 중원으로 진출해야 패업(覇業)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하자, 중신 사마조는 이렇게 진언했다.

 " 신이 듣건대 나라가 부(富)하기를 원하는 군주는 먼저 국토를 넓히는데 힘 써야 하고, 군사력이 강하기를 원하는 군주는 먼저 백성의 부(富)에 힘써야 하며, 패자(覇者)가 되기를 원하는 군주는 먼저 덕을 쌓는데 힘써야 한다고 합니다. 이 세 가지가 갖춰지면 패업은 자연히 이루어지는 법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진나라는 국토도 좁고 백성들은 가난합니다. 이 두 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려면, 먼저 막강한 우리 군사로 촉(蜀) 땅의 오랑캐를 정벌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국토는 넓어지고 백성들의 재물은 쌓일 것입니다. 이야말로 ' 한 가지 일로 두 가지 이익을 얻는 것(一擧兩得)'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혜문왕은 사마조의 진언에 따라 촉 땅의 오랑캐를 정벌하여 먼저 국토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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