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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321

[역사] 곡고화과 [曲高和寡] - 고사성어 ( 곡조 곡 / 높을 고 / 화답할 화 / 적을 과 ) " 노래 곡조가 높을수록 화답하는 이가 적다"는 뜻으로, 훌륭한 사람의 언행은 평범한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송옥( 宋玉 ) / 대초왕문( 對楚王問 ) 전국시대 말기 초(楚)나라의 문인 송옥(宋玉)은 스승 굴원(屈原)과 더불어 당대의 문장가로 이름이 높았다. 다만 굴원에 비해 그의 문장은 난해하여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웠으며, 그의 글을 칭찬하는 사람도 드물었다. 때문에 초의 양왕(襄王)은 송옥에게 그 연유를 물었다. "어찌하여 경(卿)의 문장을 따르는 사람이 드문 것이오?" 송옥은 초왕의 의중을 알아차리고는 이렇게 대답했다. " 어떤 가객(歌客)이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처음에 낮은 곡조로 노래를.. 2022. 1. 31.
[역사] 고희 [古稀] - 고사성어 ( 옛 고 / 드물 희 ) " 예로부터 드물다"는 뜻으로, 일흔 살을 의미한다.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는 시구에서 비롯되었다. 즉 사람이 일흔을 산 것은 예로부터 드물었기 때문이다. 두보(杜甫)의 시(詩) / 곡강이수 (曲江二首) 중국 최고의 시인 두보(杜甫)가 살던 시대의 당(唐)나라는 '안녹산(安祿山)의 난'으로 몹시 혼란스러웠다. 그 음울한 시기를 넘기며 두보는 아름다운 시를 많이 남겼다. 난리통에 가족을 잃고 떠돌아 다니던 두보는 마흔 일곱 살 때 1년 동안 일생에서 유일한 벼슬살이를 했다. 그때 장안(長安)의 동남쪽 끝 곡강가에서 몇 수의 시를 남겼는데,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 "곡강(曲江)이라는 시가 있다. 조회에서 돌아와 날이면 날마다 봄옷을 전당잡히고 매일 강 머.. 2022. 1. 30.
[역사] 고침이와 [高枕而臥] - 고사성어 "베개를 높게 하고 편안히 지낸다"는 뜻으로, 근심 없이 편히 잠을 잘 수 있을 만큼 평온한 상태라는 말이다. 고침안면 (高枕安眠) 전국책(戰國策) 위책(魏策) 소진(蘇秦)은 동주(東周)의 낙양 사람이다. 동쪽의 제(齊) 나라로 가서 스승을 찾아 귀곡 선생(鬼谷先生)에게 학습했다. 장의(張儀)는 위(魏) 나라 사람이다. 일찍이 소진(蘇秦)과 함께 귀곡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고 유세술(遊說術)을 배웠는데 소진은 스스로 장의에 미치지 못한다고 여겼다. 소진은 장의와 더불어 전국시대 중엽 중국 전토를 세 치 혀(舌)와 두 다리를 가지고 뒤흔든 큰 책사이며, 권모술수(權謨術數)의 대가이다. 세치 혀의 능변(能辯)과 두 다리로 주름잡고 돌아다닌 나라가 소위 당시의 7국(연. 제. 조. 한. 위. 초. .. 2022. 1. 29.
[역사] 고주일척 [孤注一擲] - 고사성어 ( 외로울 고 / 물댈 주 / 한 일 / 던질 척 ) 노름꾼이 계속하여 잃을 때 마지막으로 남은 돈을 한 번에 다 걸고 마지막 승패를 겨룬다는 뜻으로, 전력을 기울여 어떤 일에 모험을 거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송사 (宋史) 는 사서(史書)로 정사(正史)의 하나이다. 원(元) 나라 탈탈(脫脫) 등이 황제의 명으로 북송(北宋) 이래 각 황제마다 편찬하였던 국사나 실록 일력(日曆)등을 기초로 편찬하였다. 북송(北宋) 진종(眞宗) 때의 일이다. 거란이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서 송나라로 쳐들어왔다. 송나라는 이에 대항하여 힘껏 싸웠으나 계속해서 패배 소식만 전해졌다. 거란 군이 송나라의 수도를 향해 점점 다가오자 진종은 대신들을 불러 모아놓고 긴급회의를 열었다. 재상 구준(寇準)이 말했다. " 폐하..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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