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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골경지신 [ 骨鯁之臣] - 고사성어 ( 뼈 골 / 생선뼈 경 / 갈 지 / 신하 신 ) 목구멍에 걸린 생선가시처럼, 임금이나 권력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바르게 말하고 행동하는 강직한 신하를 비유하는 말이다. 사기(史記) 자객열전(刺客列傳) " 바야흐로 지금 오나라는 밖으로는 초나라 때문에 곤경에 처해 있고, 안으로는 직언하는 골경지신이 없으니 (方今吳外困于楚, 而內無骨鯁之臣)......." 두주전(杜周傳)에도, " 조정에 강직한 신하가 없다 (朝無骨鯁之臣)라는 구절이 있다. "골경"은 생선가시라는 뜻으로, 목구멍에 걸린 생선가시처럼 듣기에 괴로운 직언(直言)을 하는 강직한 신하가 없다는 말이다. 또 당나라 때 한유는 "쟁신론(爭臣論)"에서, " 사방의 사람들과 후대 사람들로 하여금 조정에 직언하는 골경지신이 있고, 천자께서 .. 2022. 2. 6.
[역사] 곤수유투 [困獸猶鬪] - 고사성어 ( 괴로울 고 / 짐승 수 / 오히려 유 / 싸울 투 ) "곤경에 빠진 짐승일수록 더욱 발악한다"는 뜻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일수록 최후의 발악을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곤수투(困獸鬪), 곤투(困鬪) 좌씨전 (左氏傳) "좌전. 선공 12년" 진(晉) 나라의 경공(景公)이 초(楚) 나라와의 싸움에서 크게 패하고 온 장수 순임보(荀林父)를 삭탈관직하고 참형에 처하려고 하자, 대부 사정자(士貞子)가 간언 하였다. 예전 진문공(晉文公) 때 성복의 싸움에서 초나라와 싸워 크게 이겼으나 문공은 근심하였습니다. 신하들이 큰 승리를 거두었는데 걱정하는지 묻자, 문공은 성복의 싸움을 지휘한 초나라의 재상 성득신(成得臣)이 살아 있는 한 근심하지 않을 수 없다. 곤경에 빠진 짐승도 힘껏 싸우는데, 한.. 2022. 2. 5.
[역사] 곡학아세 [曲學阿世] - 고사성어 ( 굽을 곡 / 배울 학 / 아첨할 아 / 인간 세 ) "학문을 굽혀 세상에 아첨한다"는 뜻으로 진실하지 못한 학자의 양심과 태도를 비판하는 말. 또는 자기가 배운 것을 올바로 펴 볼 생각은 않고, 자기의 배움을 굽혀가면서 세상의 비위에 맞추어 출세하려는 그런 태도나 행동을 말한다. 어용학자 (御用學者) 사기(史記) / 유림열전(儒林列傳) 한경제(漢景帝, BC 157 ~ 141) 때 학자로 에 능통해 박사(博士)가 된 원고(轅固)란 사람이 있었다. 원고는 성품이 강직한 사람으로, 옳다고 생각하면 목에 칼이 들어와도 두려워하지 않고 할 말을 했다. 경제의 어머니 두태후(竇太后)는 노자(老子)의 숭배자였다. 언젠가 원고가 박식이란 애기를 전해 들은 두태후는 그를 궁중으로 불러들여 의 내용에 대.. 2022. 2. 4.
[역사] 곡수연 [曲水宴] - 고사성어 ( 굽을 곡 / 물 수/ 잔치 연 ) 사람들이 모여 물가에 둘러 앉아 술잔을 채워 시냇물에 흘러보내서 술잔이 자기 앞에 멈춘 사람이 시를 짓고 술잔을 비우는 놀이의 일종이다. 곡수유상(曲水流觴) / 곡강연(曲江宴) / 유상곡수(有觴曲水) 진서(晉書) 왕희지전(王羲之傳) 중국 동진(東晉)의 관리이자 서예가로 유명한 왕희지와 관련한 일화가 유명하다. 진(晉) 나라 영화(永和) 9년(353년) 3월 삼짇날, 당시 회계내사(會稽內史)였던 왕희지가 친한 벗인 사안(謝安), 손작(孫綽)등 40인의 군정 명사들과 함께 회계 산음현(山陰縣)에 있는 난정(蘭亭)에서 수계(修禊: 삼월 삼일에 불길한 일이나 액운을 떨쳐버리기 위한 뜻에서 물가에 모여 술 마시고 노닐던 행사)를 가졌다. 그 자리에서 굽이쳐 흐르..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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