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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321

[역사] 공중누각 [空中樓閣] - 고사성어 ( 하늘 공 / 가운데 중 / 다락 누 / 누각 각 ) " 하늘 위에 지은 다락"이라는 뜻으로, 헛된 망상이나 진실성이 없고 비현실적인 이야기나 문장 따위를 비유하는 말이다. 사상누각 ( 沙上樓閣 ) 몽계필담 ( 夢溪筆談 ) 송(宋) 나라 때의 학자인 심괄(沈括)이 지은 "몽계 필담(夢溪筆談)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 등주(登州)는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데, 봄과 여름에는 바다 멀리서 하늘(수평선) 위로 성곽과 누대 모습이 어렴풋이 보인다. 이 고장 사람들은 그것을 일러 해시(海市)라고 한다. (登州四面鹽海 春夏時 見空際城樓臺之狀 土人謂之海市)" 훗날 청(淸) 나라의 학자 적호(翟灝)가 이란 책을 만들면서 이 문장 뒤에 이런 해설을 달아 놓았다. "요즘 사람들이 말과 행동이.. 2022. 2. 15.
[역사] 공자천주 [孔子穿珠] - 고사성어 ( 구멍 공 / 아들 자 / 꿸 천 / 구슬 주 ) "공자가 구슬을 꿴다"는 뜻으로, 자기보다 못한 사람일지라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묻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님을 말한 것이다. 불치하문 (不恥下門) 목암선경(睦庵善卿)이 편찬한 조정사원(祖庭事苑) 공자가 진(陳) 나라를 지나갈 때의 일이다. 공자는 어떤 사람에게 진귀한 구슬을 얻었는데, 구슬이 구멍이 무려 아홉 구비나 되었다. 이것을 실로 꿰려고 갖은 방법을 다 써 보았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바느질하는 아낙이라면 어렵지 않게 꿸 수 있지 않을까 여겨 뽕밭에서 뽕잎을 따고 있던 아낙네에게 그 방법을 물었다. 그러자 아낙은 이렇게 말했다. "찬찬히 꿀(蜜)을 가지고 생각해 보세요" 아낙의 말을 골똘히 생각했던 공자는 잠시 후 그녀의 .. 2022. 2. 14.
[역사] 공옥이석 [攻玉以石] - 고사성어 ( 칠 공 / 구슬 옥 / 써 이 / 돌 석 ) " 돌을 가지고 옥을 갈다'는 뜻으로, 하찮은 물건이나 사람이라도 중요한 일을 완성할 때에는 긴요하게 쓰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는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일지라도 자신의 학덕을 연마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타산지석(他山之石) 소아(小雅)편 학명(鶴鳴) 시경 소아편 학명에 이런 구절이 있다. 저기 먼 못가에 학이 우니 그 소리 하늘 높이 울려 퍼지네. 기슭에 나와서 노니는 물고기들 때로는 연못 깊이 숨기도 하네. 즐거우리 저기 저 동산 속에는 한 그루 박달나무 솟아 있어도 닥나무만 그 밑에 자라난다고. 다른 산의 못생긴 돌멩이라도 구슬을 갈 수 있음을. 鶴鳴於九皐 聲聞於天 학명어구고 성문어천 魚在於渚 或潛在淵 어재어저 혹잠재연 楽彼之園 爰有.. 2022. 2. 13.
[역사] 공심위상 [攻心爲上] - 고사성어 ( 칠 공 / 마음 심 / 할 위 / 위 상 ) " 상대의 마음을 공략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뜻이다. 양양기 (襄陽記) 군사력보다 마음으로 싸워 적의 투지를 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다.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정치가이자 전략가인 제갈량(諸葛亮)이 225년에 남만을 정복하러 갈 때 마속(馬謖)은 제갈량에게 말했다. " 용병의 대원칙은 적의 마음을 치는 것이 상책이고 성을 공격하는 것은 하책이며, 마음으로 싸우는 심리전이 상책이고 군사로 싸우는 전투는 하책입니다 ( 夫用兵之道 攻心爲上 攻城爲下 心戰爲上 兵戰爲下 ). 그러므로 마음을 정복하는 것이 옳을 듯합니다." 마속은 촉이 남쪽의 소수민족 지역을 정벌하는 데 무력으로 정복하지 않고 유화정책으로 굴복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모공편(謀.. 202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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