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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321

[역사] 과즉물탄개 [過則勿憚改] - 고사성어 ( 허물 과 / 곧 즉, 법칙 칙 / 아닐 물 / 꺼릴 탄 / 고칠 개 ) " 허물(잘못)이 있으면 즉시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는 뜻으로, 잘못을 저질렀다고 후회만 하지 말고 그것을 빨리 바로 잡아야만 다시는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다는 말이다. 논어 학이편(學而篇)과 자장편(子張篇) 논어 학이(學而) 편에, " 군자는 신중하지 않으면 위엄이 없고 학문을 읽혀도 견고하지 못하다. 오직 충성과 믿음으로 중심을 삼되 자기만 못한 사람과는 사귀지 않으며, 허물이 있으면 이를 고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君子不重則不威 學則不固 主忠臣 無友不如己者 過則勿憚改 ) 과실에 대한 이러한 자기반성은 유교에서 "천선(遷善), 진덕(進德)의 자기 수양으로 중시되어 왔다. 자기의 잘못을 잘 아는 것도 어려운 .. 2022. 2. 19.
[역사] 과유불급 [過猶不及] - 고사성어 ( 지나칠 과 / 오히려 유 / 아니 불 / 미칠 급 )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일을 처리하거나 수행할 때 성과를 초과하여 달성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말이다. 지나치지도 않고 모자람도 없는 중용(中庸)의 문제를 거론한 것이다. 논어 옹야편 / 논어 선진편(先進篇) 논어 옹야편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어느 날, 제자 자장(子張)이 공자(孔子)에게 이렇게 물었다. "선비로서 어떻게 하면 "달(達)"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 그러자 공자는 반대로 자장에게 물었다. '네가 말하는 "달"이란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냐 ?' '제후를 섬겨도 반드시 그 이름이 나고, 경대부(卿大夫)의 사신(私臣)이 되어도 또한 그 이름이 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문(聞)"이지 .. 2022. 2. 18.
[역사] 과목불망 [過目不忘] - 고사성어 ( 지날 과 / 눈 목 / 아니 불 / 잊을 망 ) " 눈에 스쳐 지나간 것은 잊지 않는다"는 뜻으로, 한 번 본 것은 결코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말이다. 박문강기 ( 博聞强記 ) 삼국지 (三國志) 익주(益州) 출신의 선비 장송(張松)은 허도에 가서 조조 휘하의 장수 양수(楊脩)를 만나 유창한 언변으로 자신의 재주와 학문을 자랑하였다. 이에 약이 오른 양수는 조조의 학덕과 병법을 내세우면서 조조가 지은 "맹덕신서(孟德新書)"를 보여주었다. 그랬더니 장송이 웃으면서 말했다. " 이 정도 내용이라면 촉나라의 어린아이도 다 알고 있소이다. 게다가 이 책의 내용은 본래 전국시대 이름 없는 학자의 저서인데, 승상이 자기 것으로 도용한 것에 불과하오." 불쾌해진 양수는 그러면 내용을 다 외울 수 있는냐.. 2022. 2. 17.
[역사] 공휴일궤 [功虧一簣] - 고사성어 ( 공 공 / 이지러질 휴 / 한 일 / 삼태기 궤 ) "한 삼태기의 흙이 모자라 산을 높이 쌓지 못했다"는 뜻으로, 힘들게 벌인 일을 마지막까지 견지하지 못해서 실패하였다는 말이다. 서경(書經) 여오편(旅獒篇) 위산구인 공휴일궤 ( 爲山九仞 功虧一簣 )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높이가 9인이나 되는 산을 쌓다가 마지막 한 삼태기의 흙이 모자라 다 쌓지 못하고 실패했다"는 뜻이다. (주나라 때 8척을 1인이라 했다). 여오편은, 주(周) 나라 무왕이 은(殷) 나라 주왕(紂王)을 무찌르고 새 왕조를 열어, 그 위력이 사방의 이민족에게까지 미치게 되었을 때, 서쪽에 있는 여(旅)라는 오랑캐 나라에서 오(獒)라는 진기한 개를 선물로 보내왔다. 오는 키가 넉자나 되는 큰 개로 사람의 말을 잘 ..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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